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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위해 '에너지바우처 사업' 추진

설문조사 2023. 6. 22. 21:00

동작구청장 박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3년도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사용이 많은 여름과 겨울을 대상으로 하며, 전기요금을 차감하는 여름 바우처와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중 선택하여 납부 요금을 차감하거나 실물카드로 직접 결제하는 겨울 바우처로 나뉘어진다. 이번 지원 대상은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 희귀, 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세대로 한정된다.

다만, 세대원 모두가 보장시설 수급자이거나 세대원 모두가 3개월 이상 장기입원 중인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세대원 수에 따라 다르며, 1인 세대는 14만 9800원, 2인 세대는 20만 5700원, 3인 세대는 29만 2500원, 4인 이상 세대는 37만 9600원이다. 신청은 오는 12월 29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복지로 누리집 웹사이트(www.bokjiro.go.kr)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동주민센터나 환경과(☎820-9739)로 문의할 수 있다. 동작구는 또한 겨울 바우처를 최대 4만 5000원까지 여름에 당겨 사용할 수 있고, 여름 에너지 바우처 잔액을 겨울로 넘겨 사용할 수 있는 유연한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바우처 사용이 불가능한 환경인 고시원, 원룸 등의 가구나 시스템상 제한을 받은 가구에 대해서는 전기요금 등을 현금으로 환급해준다. 환급 대상자는 오는 7월 31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와 바우처 잔액 내에서 부담한 에너지 비용이 담긴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에너지바우처 대상에 대한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주민 체감형 대책을 다양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통해 동작구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고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